![](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31600164.1.jpg)
○상품성은 물론 AS까지 1위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 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표본 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번 조사는 운전면허 소지자 중 자동차를 보유하거나 2년 이내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인 셈이다.1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6846명을 대상으로 한 상품성 만족도 평가에서 볼보는 산업군 평균(803점) 대비 61점 높은 864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전체 1위에 올랐다. 11개 평가항목 중 안전, 디자인, AV시스템, 첨단기능, 인테리어, 에너지 효율·편의, 비용 대비 가치 등 7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독보적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볼보는 공식 서비스센터 및 협력 정비업체 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3만1220명을 대상으로 한 AS 만족도 조사에서도 846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산업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은 물론 수입차와 국산차를 모두 포함해 최고점으로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 부문에서 유럽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며 제품 품질면에서도 인정받았다. 초기품질은 신차 구입 후 평균 보유 기간이 6개월인 소비자를, 내구품질은 3년이 경과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경험한 고장, 문제점 및 결함의 수를 조사한 결과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끝없는 고민과 노력이 증명됐다”며 “고객의 차량 관리 부담은 줄이고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적 성장을 위한 투자도 적극
![](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31600183.1.jpg)
2020년부터는 평생 부품 보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도 확대 적용했다. 업계 최초로 한국 시장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전 차종에 탑재하며 차세대 디지털 경험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1927년 설립된 볼보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다. 제품 개발 및 마케팅, 관리 등을 담당하는 헤드쿼터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약 100개국에서 69만8693대를 판매했다. 새로운 기업 방향성에 따라 고객에게 개인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안전한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채운다는 비전과 함께 2040년까지 탄소중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에 따라 지속해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