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구청장은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금천구청장에 도전해 당선됐다. 유 구청장은 “수차례 총선, 대선 등을 거치며 ‘나만의 정치’를 꿈꿨고, 생각한 바를 정책으로 실천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정치에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민선 7기에선 ‘골목 구청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독산동, 시흥동에서 주민들과 ‘골목회의’를 열어 소통했다. 유 구청장의 대표 정책은 ‘3+1’이다.
신안산선 연장 개통, 구내 종합병원 건립, 금천구청역사 사업, 공군부대 이전 등 금천구 숙원 사업을 일컫는다. 서울시 국방부 등과의 협의가 진전됐고, 종합병원 건립도 궤도에 올랐다. 3+1 정책을 마무리해달라는 구민의 열망을 얻어 지난 6·1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유 구청장은 “지자체장은 구민의 안전과 삶을 책임져야 하고 원칙과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민선 7기에서 메니페스토 약속 대상, 헌정대상(자치행정부문), 자랑스런 한국인인물 대상(행정발전) 등을 받았다. 유 구청장은 “낙후한 이미지였던 금천구는 서울 어느 구보다 혁신적인 청년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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