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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과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3기에 독주 체제를 강화하면서 시장 불안이 증폭했다.
25일 상하이 외환시장(역내)에서 위안화 환율은 장중 0.7% 오른 달러당 7.3068위안을 기록했다. 2007년 12월 28일(7.3041위안) 이후 14년10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홍콩 역외시장 환율은 전날 2010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7.3위안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장중 0.5% 넘게 뛰었다. 중국 인민은행과 외환관리국은 이날 기업과 은행이 해외에서 달러를 더 많이 빌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홍콩 항셍지수가 6%대 폭락한 데 이어 뉴욕에서도 중국 주식 투매가 이어졌다. 65개 중국 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 골든드래건 차이나지수는 14.5% 급락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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