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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폐장후에 9월말로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PC 수요는 둔화되고 환율 역풍도 있으나 클라우드 부문의 상대적 호조로 컨센서스를 웃돌지, 미달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날 개장초 주가는 0.7% 정도 오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CNBC가 이 날 레피니티브를 인용해 보도한 월가 컨센서스는 주당 조정순익은 2.30달러, 매출은 469억1000만달러이다.
분석가들은 최근 몇 주간 PC 출하량 감소와 강달러에 따른 환율 역풍을 고려해 추정치를 낮춰왔다.
분기 매출 496억1000만 달러는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9.5%의 성장을 의미하지만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에이미 후드는 환율 역풍의 영향이 매출을 2% 감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기술산업연구기관 가트너는 이달초 전 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체 AMD도 이달 초 ″예상보다 약한 PC 시장과 PC 공급망 전반에 걸친 상당한 재고 조정 조치”로 예상보다 낮은 분기 실적을 잠정 발표했다.
PC 시장의 침체는 윈도우 운영 체재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요소이다.
CNBC가 조사한 14명의 분석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져 클라우드 매출이 전분기에 40% 성장한데 이어 이번 분기에도 36.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이에 앞서 전세계 22만1000명의 직원가운데 1% 미만을 정리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26%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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