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매가보다 싸게 풉니다"…대형마트 '반값 할인'

입력 2022-10-26 10:02   수정 2022-11-28 11:31


이마트와 SSG닷컴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우를 반값에 판다. 1등급 등심은 도매가격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이마트 한우데이’를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마트와 SSG닷컴이 이번 한우데이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약 170t이다. 이마트 전 점포 1주일 평균 한우 판매량이 20t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일간의 행사를 위해 약 두 달 치 판매 물량을 준비한 셈이다.

이마트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등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 등심 1+등급은 100g에 5840원, 1등급은 5690원에 판다. 등심 외 품목은 40% 할인한다. 안심 1+등급은 100g에 1만1928원, 1등급은 1만1328원에 선보인다. 국거리·불고기는 1+등급이 3768원, 1등급이 3288원이다.

이번 한우데이 가격은 도매가보다도 저렴해 눈길을 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1등급 등심 1㎏ 도매가격은 6만8146원으로 100g 환산 시 6814원이다. 이마트 한우데이 1등급 등심 행사가격(5690원)이 도매가보다 약 16.4% 저렴하다.

이마트와 SSG닷컴이 반값 한우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최근 한우를 비롯해 외식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도 물가상승률은 5.7%를 기록하는 등 고물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노승민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반값 한우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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