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삼성 KB국민 하나 우리 등 5개 카드사가 26일까지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지난해 수준의 순이익을 유지했다. 나머지 카드사는 모두 전년 대비 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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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의 순익은 같은 기간 1213억원에서 1066억원으로 12.1% 감소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17.4% 줄었다. 특히 직전 분기 대비로는 카드사 모두 순이익 감소세가 뚜렷하다. 신한카드가 2368억원에서 1750억원으로 26% 넘게 줄었고, 삼성카드(-9.4%), 국민카드(-13.9%)도 감소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에 여전채 금리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줄었다”며 “조달금리 상승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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