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관 2주년을 앞두고 투숙객 기준으로 100만명 돌파에 대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개관 이후 26일까지 98만8000여명이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투숙해 100만명 달성까지 불과 1만1000여명 만 남겨 놓은 상태다.
국내 호텔(단일 호텔 기준) 중 개관 2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명 투숙객 기록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이 같은 기록은 무엇보다 단일 호텔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객실(1600객실)로 전세계 800여개 하얏트 호텔 중에서도 두번째를 자랑할 만큼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바,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가 되고 있는 8층 인피니티풀, 제주 바다와 제주 도심, 한라산 등을 파노라마 뷰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등 전객실 올스위트룸 등 기존 호텔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시설과 전망으로 반드시 찾고 싶은 제주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개관 이후 26일까지 객실 매출만 1232억원을 기록한 것 외에 식음료 부문 655억원 등 1945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 거둔 성적표여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며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러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싱가포르 하늘길이 열린 데 이어 다음달 11일에는 오사카~제주(주7회)에 이어 12월1일 대만 직항도 재개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카지노VIP 전세기 독자 운항에 나서는 등 카지노VIP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100만번째 투숙객(체크인 기준)에게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시그니처룸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과 함께 룸서비스를 비롯해 14개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99만9999번째와 100만1번째 투숙객에도 코너 스위트 2박과 1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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