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이나 별도 행사를 열지 않고 ‘조용히’ 취임한 것은 이 회장의 의지로 전해졌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87년 12월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의 창업’을 선언한 것과 다른 행보다. 이 회장은 인플레이션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시끌벅적한 행사를 기획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봤다는 후문이다.
이 회장은 28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사업 주요 현안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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