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나스닥 첫 데뷔

입력 2022-10-28 18:23   수정 2022-10-29 01:40

국내 바이오벤처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시장에 데뷔한다. ‘K바이오’가 나스닥에 입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 스팩인 ‘이그나이트 에퀴지션’은 최근 주주 모임에서 한국 바이오벤처인 피크바이오와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 4월 이그나이트와 피크바이오가 기업결합에 합의한 지 6개월여 만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매수 청구 절차를 거쳐 다음달께는 합병 법인 주식이 거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피크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출신 허호영 대표가 설립한 피에이치파마에서 분할된 회사다.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SK팜테코, 엔케이맥스 미국법인 등도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보다 자금 조달이 용이한 데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가 더 수월하다는 판단에서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한 점도 나스닥의 매력”이라고 했다.

한재영/남정민 기자 jyh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