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안양시청 본관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묵념했다.
최 시장은 이날 “불의의 참변을 당하신 희생자분의 명복을 빈다”며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어 가눌 수 없는 슬픔에 잠기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안양시청 본관 앞과 안양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오후 3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분향소는 다음달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최 시장은 전날 오후 1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애도기간 중 시 축제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사고 수습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된 해피콘서트 행사는 같은 달 7일로 연기하고, 다음달 3일 삼덕공원에서 예정됐던 기부의 날 기념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피해 가구 관할동에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실종자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사망자와 부상자 각 1명으로 집계됐다.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