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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BC/ Getty Images
웰스 파고는 케이블 및 스트리밍 사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라마운트(PARA)를 팔 때라며 ‘비중축소’로 강등했다. 목표 주가도 13달러로 낮췄다. 현재가에서 30% 더 떨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 파고는 이 날 메모에서 “현재의 추세에서 파라마운트 프리미엄 배수는 정당화될 수가 없다”며 투자의견을 이같이 낮췄다. 파라마운트는 현재 2023년 수익 추정치의 8.5배 선에서 거래돼 7배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6배인 폭스 등 경쟁 업체보다 높은 배수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분석가 스티븐 캐얼은 “스트리밍은 가장 규모가 큰 플레이어에게만 의미 있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몇 년간 파라마운트의 위험한 상황은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주간 케이블 및 스트리밍 TV에 대한 자신의 투자 의견이 악화되었다며 파라마운트는 스포츠중계권이나 전략 등에서 부정적 선택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략적으로는 컨텐츠/스트리밍 자산 판매가 나을 것 같지만 가능성이 없고 행동주의 투자자의 등장 역시 현재의 지배 주주를 감안할 때 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파라마운트 주가는 3.5%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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