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연준 금리인상발표 앞두고 하락 출발

입력 2022-11-02 23:18   수정 2022-11-11 00:3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뉴욕 증시는 투자자들이 2일(현지시간) 오후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 금리 인상 소식을 기다리면서 관망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S&P 500 는 3,847로 0.2% 떨어졌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은 전날보다 0.1% 떨어졌다.

이 날 오후에는 Fed가 4번 연속 75bp(베이시스포인트) 의 자이언트스텝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은 11월의 75bp는 기정사실화 했으나 연준이 ‘금리 인상폭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로 10월중 저점에서 반등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파월 연준의장의 발표문에서 12월에 50bp 인상으로의 ‘스텝다운’ 즉 금리인상폭 하락의 시그널을 읽는데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소인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4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크게 내려오지 않고 있다. 물가와 더불어 연준이 살펴보는 주요 지표인 노동시장 통계도 여전히 임금 상승과 물가 압력의 요인인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오전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10월중 미국의 민간 일자리는 239,000개 증가하여 월스트리트 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195,000 개를 크게 넘어섰다.

전날 노동통계국의 발표에서도 10월중 새일자리가 가용 인력의 약 2배로 나타나 임금 상승을 압박하면서 물가 압력이 둔화되지 않는 큰 요인으로 풀이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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