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는 4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병리: 향상된 의료관리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와 정부 기관 등이 참가 또는 참관하는 만큼, 엔젠바이오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고형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 'ONCO아큐패널', 유방암 및 난소암 정밀진단 제품 'BRCA아큐테스트', 혈액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 'HEME아큐테스트', 조직 적합항원 정밀진단 검사 제품 'HLA아큐테스트', 결핵 정밀진단 제품 'MTB아큐패널' 등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 기반의 정밀진단 제품과 질병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인 '엔젠어날리시스'를 소개한다.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한 ONCO아큐패널을 주력으로 선보이면서,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ONCO아큐패널은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35개 암종과 관련된 300여개 유전자 돌연변이를 한 번에 검출한다는 설명이다. 또 최적의 표적항암치료제 및 면역치료제 처방 지표인 종양변이부담(TMB)과 현미부수체불안정성(MIS) 정보를 제공한다고 했다.
엔젠어날리시스는 NGS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진단부터 임상 보고서 작성까지 구현한다. 이는 임상 현장에서 전문의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8개 상급종합병원이 ONCO아큐패널을 채택했고,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제품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엔젠바이오의 차별화된 혁신기술 및 제품의 특장점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NGS 진단 시장 점유율 1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