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깜짝 실적에 주가 '훨훨'

입력 2022-11-04 09:24   수정 2022-11-04 09:25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장 초반 주가가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22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4.39%)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우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24.81%) 뛴 3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재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83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6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 늘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4314억원이었다.

견조한 화물 운임과 전세계 출입국 규정 완화로 인한 해외 여행 수요 회복으로 전분기에 이어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대한항공의 항공화물운임은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되며 여객수요 회복은 2019년의 약 50%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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