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쌀쌀한 날씨에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00가구에 방한이불 세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한이불 세트 지원대상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사회복지직능협회, 구협의회 등 유관기관에서 지원 가구를 선정한다.
선정된 취약계층에게는 내달 초부터 방한용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기·가스·수도요금 연체 등 급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는 미납요금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017년부터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혹서기·혹한기 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1만1400여 가구에 방한의류, 전기장판, 친환경 보일러 등을 지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겨울은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혹서기와 혹한기에 에너지 취약계층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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