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후 尹·與·野 지지율, 모두 1%포인트씩 하락[한국갤럽]

입력 2022-11-04 10:53   수정 2022-11-04 10:54


'이태원 압사 참사' 후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지율이 모두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7%였다.

지난달 25∼27일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4주 차(28%)부터 5주 연속 20%대에 머물다가 10월 마지막 주 조사에서 30%대로 턱걸이해 올랐지만, 1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태원 참사 사건에 대한 여론이 긍·부정 평가 요인에서 각각 새롭게 등장했으나, 긍정 평가는 줄고 부정 평가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갤럽은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이태원 참사가 새로 등장했고 관련 언급도 늘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주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8%) 등이 지적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공정/정의/원칙'(7%), '국방/안보', '이태원 사고 수습'(이상 6%), '유능함/합리적', '주관/소신', '경제/민생',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무당층 29%, 정의당 5% 등이다. 전주 조사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나란히 1%포인트씩 내렸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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