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시작…2027년 완료

입력 2022-11-06 11:13   수정 2022-11-06 11:14

방위사업청이 내년 대전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방위사업청 지방 이전 계획안이 제5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이전 계획을 승인한다고 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과천에 위치한 방위사업청 전 직원 1624명은 대전 정부청사 부지 내에 청사를 신축해 옮겨간다.

내년에 지휘부와 정책 부서 일부가 먼저 대전 서구 옛 마사회 건물을 빌려 이전한다.
1차 이전 인력은 238명이다.

이후 2027년 청사 신축이 완공되면 나머지 1386명을 포함해 전 직원이 신청사로 입주한다.

국토부는 방위사업청이 국방과학연구소와 군 본부, 주요 방산업체 등 관련 기관이 모인 대전으로 이전해 유기적 연계·협업이 가능해지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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