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전선에서 대패했다는 주장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격렬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적은 그곳에서의 심각한 패배로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리의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반복해야 할 가능성에 대비해 병력과 수단을 집중하고 있다"며 "첫 번째 목표물은 에너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참모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드니프로강에 정박한 민간 선박들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며 훼손된 선박에서 흘러나온 연료가 드니프로강 삼각주로 흘러갔으며 러시아군이 선박 엔진과 장비를 빼앗아 갔다고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에 대해 별도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