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전기차 시장 뛰어든다

입력 2022-11-08 16:03   수정 2022-11-09 00:2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만의 아이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에 1억7000만달러(약 237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폭스콘은 로즈타운의 최대주주가 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콘은 로즈타운 우선주 전부와 보통주 18.3%를 매입하는 데 최대 1억7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로즈타운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다만 이번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선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이날 폭스콘의 투자 소식에 로즈타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7% 넘게 급등했다. 이날 발표한 로즈타운의 3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억5440만달러를 기록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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