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09일 18:0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퇴직 목회자들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총회연금재단이 400억원 규모 자산을 운용할 7곳의 운용사 선정을 마쳤다.
총회연금재단은 대체투자 및 주식일임형 위탁운용사 7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PEF 부문에는 스톤브릿지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숏리스트에 선정됐던 SG프라이빗에쿼티와 JKL파트너스는 최종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VC부문에는 인터베스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식일임형 부문에는 스팍스자산운용이 낙점됐다.
총회연금재단은 선정된 운용사들에 총 400억원을 출자한다. 운용사들은 펀드 결성 후 5년 안에 투자를 해야 하며, 펀드 존속 기간은 10년 이내다. 목표수익률은 연 6~10% 수준이다.
총회연금재단이 마지막으로 출자사업을 진행한 건 2020년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총 두 차례 진행됐다. 상반기 출자규모는 400억원으로 스톤브릿지캐피탈,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컨소시엄, LB프라이빗에쿼티, IMM인베스트먼트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하반기 총 500억원을 출자한 대체투자 분야 위탁운용사에는 5곳이 선정됐다.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가 포함됐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6000억원 규모의 퇴직 목회자 자금을 굴리고 있다. 연금사업본부, 경영기획본부, 기금운용본부 등 3본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6월 기준 가입자는 1만7000명 규모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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