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 1498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3972억이었다. 올 3분기 세전순이익은 1540억원이었다.
올 3분기 매출은 6조4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3936억원 대비 90.2%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장 변동성이 심해지며 파생 및 헤지(위험회피) 거래가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75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506억원에 비해 39.6% 줄었다.
올 3분기 기준 자기자본은 10조9900억원이었다. 지난해 8월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년 만에 9000억원가량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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