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과도한 부동산 대출 규제 정상화할 것"

입력 2022-11-10 08:17   수정 2022-11-10 08:18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과도하게 이뤄진 부동산 대출 규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1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금융 분야에서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의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출 규제 정상화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계부채가 안정화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 등으로 추가 불안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규제 지역 내 무주택 대상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단일화하고 투기·투기 과열 지역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12월 초부터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보유 주택을 활용한 담보대출 규제개선도 내년 초에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없애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 공급, 저리 전세대출 한도 확대, 최저 신용자 특례 보증, 햇살론 유스 공급 확대 등을 거론하며 금리 상승기 취약 차주에 대한 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