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총장 국양)가 2023년 ‘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연구 관련 우수성을 나타나는 지표인 교원 1인당 논문수, 논문당 피인용도에서 모두 국내 2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2018년 첫 학사 졸업생을 배출한 DGIST는 짧은 역사를 감안해 지금까지 해외 대학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QS 아시아 대학평가’의 연구 우수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교원 1인당 논문수, 논문 피인용도’ 부문에서 국내 최상위권에 올랐다.
QS 아시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이 지난 2009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순위로, 아시아 대학만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지표는 학계와 졸업생의 평판도,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등의 교육여건, 국제협력 지표, 논문 당 피인용 수와 교원 당 논문 수을 포함한 연구 우수성 지표 등 총 11개 지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특히 졸업생의 평판도가 중요 지표인데, 졸업생의 사회진출 이후 평가 진입시점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바 DGIST와 같이 역사가 짧은 대학에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DGIST는 연구 우수성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는 국내 2등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신생강소 대학인 DGIST가 연구 논문의 양적?질적 우수성만큼은 탁월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다.
국양 DGIST 총장은 “DGIST는 ‘2023년 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나타나듯 비록 역사는 짧지만 연구 우수성 부분에서 만큼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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