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피크아웃 기대감"…나스닥 훈풍에 네·카오 8% '급등'

입력 2022-11-11 09:21   수정 2022-11-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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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표 성장주가 간밤 나스닥 급등 영향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 대비 1만5000원(8.52%) 상승한 1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가 장중 19만원을 웃돈 건 지난달 4일(장중 고가 19만2000원) 이후 한 달 만이다. 같은 시간 카카오는 8.27% 강세다.

이날 네이버와 카카오의 급등은 간밤 나스닥 지수가 폭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치솟았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아서다. 물가상승이 둔화됐다는 지표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올렸다. 특히 금리인상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크게 뛰었다. 나스닥은 전일 대비 7.35% 급등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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