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 공무원 숨진 채 발견…"이태원 참사 업무와 무관"

입력 2022-11-11 22:32   수정 2022-11-11 22:41


서울시 안전지원과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서경찰서는 이날 안전지원과 공무원 50대 A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시청에 통보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25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날 오전 반차를 쓰겠다고 해당 부서에 연락한 뒤 출근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 안전총괄실에 소속된 안전지원과는 폭염·한파·지진 등 자연재해와 관련된 종합대책, 시민안전보험, 국민안전교육, 재난심리회복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 관리,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 등이 주요 업무다.

이태원 참사 업무와는 관련이 없는 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에 대해 이번 이태원 참사 관련 수사 개시 통보 등은 없었으며, 지난달 29일 재난상황실, 이태원 현장에 근무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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