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맛집’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스타벅스 플래너 20주년이기도 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미션음료 세 잔을 포함한 제조음료를 총 17잔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료한 고객에게 플래너를 증정한다. 제조음료에는 토피 넛 라떼,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제주 금귤 민트 티, 오트 크림 스카치 콜드 브루와 리저브 카테고리의 제조 음료가 해당된다.
토피 넛 라떼는 2002년 처음 출시돼 20년간 매년 겨울에만 판매해온 대표 계절음료다. 캐모마일 릴렉서는 2020년 출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작년에는 스타벅스의 음료 중 최단기간에 판매량이 100만잔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는 맛과 색감을 발전시킨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를 선보였다.
올해 플래너는 몰스킨과 협업해 제작했다. 데일리 플래너인 ‘리추얼 플래너’(신시아 레드·하우스 그린), 나만의 커피와 여행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토픽형 노트 ‘라이프 저널’로 총 세 가지 종류다. 스타벅스 앱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예약할 수 있다. 플래너는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무료음료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한다.
11월 초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한 영향으로 올해는 예년에 비해 e-프리퀀시 이벤트 운영 기간이 단축됐다. 회사측은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프리퀀시 추가 적립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미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인 1회에 한 해 2개의 일반 e-스티커가 추가로 제공되며 11월 25일 일괄 적립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너티 크루아상’, ‘별의 별 샌드위치’, ‘산타 벨벳 치즈 케이크’ 등 홈파티 푸드를 컨셉으로 한 신규 푸드 5종과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을 겨울시즌 푸드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 플래너가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플래너에 집중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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