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점 거래 '맛집'은 삼성전자·LG엔솔

입력 2022-11-14 17:18   수정 2022-11-15 00:18

국내 증시에서 ‘주식 소수점 매매’를 이용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이 자사의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투자자 5만여 명의 투자내역을 분석해 14일 내놓은 결과다. 투자자들이 소수점 매매를 통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전체의 34.9%를 차지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20.2%로 2위였다. 이어 현대차(10.1%), 네이버(9.2%), 삼성바이오로직스(6.3%) 순이었다. 소수점 매매 투자자 중 28.5%는 적립식 투자에 특화한 주식 정기구매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기 구매를 통한 거래대금은 전체 거래대금(12억1000만원)의 11.6%인 약 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연령대는 30대 이하가 45%를 차지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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