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4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TF 법학전문대학원 설치분과’ 1차 회의를 열었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법학과 대학 교수, 로스쿨 출신 변호사, 연구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박완수 경남도정의 핵심과제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TF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분과 첫 회의다. 도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를 비롯해 의료분야 대학 설치, 과학기술관 설치, 대학·고교인재육성 등 4개 분과 TF를 운영 중이다.
도는 전문가들과 협력해 법학전문대학원 유치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남도의회도 지난 9일 ‘경남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대정부 건의안(국민의힘 이춘덕 의원)’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현재 전국에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이 운영되고 있고, 그중 지방에는 경인권 2개, 충청권 2개, 호남권 3개, 강원권 1개, 제주권 1개, 경상권 4개 등의 법학전문대학원이 있지만 경남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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