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40원대 뛰었던 10월 수입물가 1.5%↑…두 달째 올라

입력 2022-11-15 06:00   수정 2022-11-15 06:16


10월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1.5%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9.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4%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1.1%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8%, 0.5% 올랐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초긴축을 시작하며 나타난 강달러 현상에 10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26.66원을 기록했다. 9월 평균 환율(1391.59원)보다 35원 넘게 오른 것으로, 13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144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9월 평균 배럴당 90.95달러에 거래됐던 두바이유가는 10월 들어선 평균 91.16달러에 거래됐다.

실제로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속 10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7%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6% 하락했으나 공산품은 석탄 및석 유제품, 화학제품, 운송장비 등이 오르며 1.3%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 하락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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