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협회 홈페이지에 '금융투자협회장 모집공고'를 내고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회추위는 이날부터 오는 30일 오전 10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협회장 지원 자격은 협회 조직과 금융투자업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갖춘 자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5조제1항 각 호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윤리의식과 사회적 덕망을 갖추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뽑는다.
협회는 앞서 지난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거를 위한 회추위를 구성한 바 있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꾸려졌다.
통상 협회장 선출은 입후보한 인물들에 대해 서류심사(1차)와 면접(2차)을 진행한 뒤 2~3명 수준의 숏리스트 후보자군을 총회에 올린다. 1차에선 제출서류를 바탕을 자격요건 충족 여부와 적격성 등을 따진다. 협회장 선거는 내달 말께 치러질 전망이다.
회장 후보로는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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