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투협회장 공모 돌입…서류접수 이달 30일까지

입력 2022-11-15 09:39   수정 2022-11-15 09:40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본격 막을 올렸다.

15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협회 홈페이지에 '금융투자협회장 모집공고'를 내고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회추위는 이날부터 오는 30일 오전 10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협회장 지원 자격은 협회 조직과 금융투자업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갖춘 자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5조제1항 각 호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윤리의식과 사회적 덕망을 갖추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뽑는다.

협회는 앞서 지난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거를 위한 회추위를 구성한 바 있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꾸려졌다.

통상 협회장 선출은 입후보한 인물들에 대해 서류심사(1차)와 면접(2차)을 진행한 뒤 2~3명 수준의 숏리스트 후보자군을 총회에 올린다. 1차에선 제출서류를 바탕을 자격요건 충족 여부와 적격성 등을 따진다. 협회장 선거는 내달 말께 치러질 전망이다.

회장 후보로는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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