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생이 만든 NFT 서비스 '클램', CES 혁신상 수상

입력 2022-11-16 09:53   수정 2022-11-16 10:10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추억 카드 제작 서비스 클램(CLAM)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에서 수상한 NFT 앱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클램은 Z세대에게 사랑받는 추억 기록과 굿즈를 결합한 서비스로 사진을 찍으면 내가 찍은 순간을 NFT 카드로 만들어 준다. 시간, 장소, 당시의 기분 등 촬영한 순간에 대한 정보를 영구적으로 담을 수 있다. NFT로 제작돼 소유를 증명할 수 있어서 마케팅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를테면 브랜드 행사장에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이를 NFT 카드로 만들면 추후 할인 이벤트에 활용할 수 있는 식이다.

스마트폰 사진이 채워주지 못하는 Z세대의 ‘특별한 기록’에 대한 욕구를 NFT로 풀어내 사람들에게 옛 사진 한 장의 가치를 되돌려주었다는 평가를 받아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NFT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대중들이 느낄 수 있는 가치에 집중한 것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클램 운영사 루트라의 선종엽 대표는 22세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CES 수상자가 됐다. 선 대표는 “이번 혁신상 수상으로 추억을 카드로 만들어 오래 간직하고자 하는 클램의 가치가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Z세대의 소장 욕구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클램은 포항공대 대학생 4명이 지난해 9월 창업해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앱 서비스로, NFT를 디지털 아트가 아닌 Z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놀이를 만들자는 취지로 개발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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