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브로커리지를 증권사의 주요 역할로 여기던 2000년대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자본시장 선도자로서 위상을 굳혔다. 자산관리 노하우를 모아 놓은 디지털 인프라와 자산관리 역량이 출중한 프라이빗뱅킹(PB), 최적의 상품 솔루션 공급 능력 등을 겸비한 자산관리의 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내놨다. 미국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시간대인 한국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30분에도 고객들이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채널을 통해 비대면 맞춤형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고객의 연령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자산관리가 대면 서비스에서뿐 아니라 비대면 환경에서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020년 신설된 디지털 자산관리본부는 투자 상담과 업무 문의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원스톱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전화 상담 서비스는 물론 채팅 상담, 화상 상담 등도 지원한다.
고객의 투자 성향이나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한 금융상품뿐 아니라 연구 보고서, 투자 전략, 유망 종목 및 상품에 대한 분석 등 양질의 정보도 비대면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삼성증권은 고객 권익 보장을 위해 2019년부터 대표이사 직속의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 책임자(CCO)를 별도 선임했다.
소비자보호센터와 상품 개발·판매·관리 등의 전 과정을 사전에 의무적으로 협의하게 하고 소비자보호 관련 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고객 권익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