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긍정 29%·부정 62%…"MBC 전용기 배제 부적절" 65%[NBS]

입력 2022-11-17 13:39   수정 2022-11-17 13:40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전보다 2%포인트 떨어진 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29%였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른 62%로 조사됐다.


NBS 조사는 격주 단위로 실시된다. 8월 2주부터 이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결단력 있어서'(24%),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9%)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라고 지적한 비율이 3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3%), '통합·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7%) 등이 꼽혔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신뢰도에 관한 질문에 '신뢰한다'는 응답은 33%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 3주차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포인트 오른 62%로 집계됐다. 부정적 평가는 10월 3주차 조사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10월 3주 이후 국정 신뢰도는 조금씩 내리고 불신 정도는 점차 오르는 모습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0%였다. 민주당은 2%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4%,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32%였다. 윤 대통령 취임 후 해당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전용기에 MBC 기자 탑승을 배제한 것에 관한 질문에는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부적절한 조치'였다는 응답이 65%였다. '왜곡·편파 보도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응답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3.2%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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