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17일 미국 측에 IRA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결을 요청하는 서한을 송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서한에서 “한국 경제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두 나라의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지속해서 미국에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산 전기차와 배터리 부품에 한정한 세액공제 혜택이 동맹국의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차별적 요소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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