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에 따르면 SNK는 인터페론감마를 분비해 손상된 뉴런을 제거하고 미세아교세포를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알파시뉴클레인의 제거를 돕는다고 했다. 알파시뉴클레인은 파킨슨병 환자의 뇌 속에 많이 축적되는 비정상 단백질이다.
SNK는 배양 과정에서 신경퇴행성 질환의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다양한 수용체가 발현된다. ‘NKG2D’와 ‘DNAM-1’ 수용체를 이용해 손상된 뉴런과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 반응성 T세포를 제거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CX3CR1’ 수용체 발현도 높아진다고 했다. CX3CR1 수용체는 SNK가 뇌혈관장벽(BBB)를 투과해 중추신경계로 이동하는 것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엔케이맥스는 최근 미국 파킨슨재단과 파킨슨병 연구 추진을 위한 협약(MOU)를 맺었다. 정보 교환 및 인적 자원 지원, 임상 참여 기회 모색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파킨슨병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맥스의 배양 기술을 접목시킨 SNK가 파킨슨병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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