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나은행·스탠다드차타드서 3500억원 차입

입력 2022-11-18 17:33   수정 2022-11-18 17:34


롯데건설이 국내 은행 2곳으로부터 3500억원을 차입한다.

롯데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하나은행에서 2000억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1500억원 등 총 3500억원을 차입하기로 의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거래 기간은 차입금 상환이 완료될 때까지다. 이번 거래는 롯데건설이 계열사인 롯데물산과 자금보충약정을 하는 방식이다.

채무자인 롯데건설이 상환 능력이 부족해 대출을 갚지 못하면 자금보충 의무자인 롯데물산이 롯데건설에 부족한 자금을 빌려주거나 출자해 보충해주기로 약정을 맺은 것이다. 자금보충약정 규모는 롯데건설이 차입한 금액의 120%로 계산해 총 4200억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위한 차입"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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