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벅스 매장 113곳, 임금 인상 요구 파업

입력 2022-11-18 17:50   수정 2022-11-19 01:38

미국 내 25개 주 스타벅스 점포 113곳의 노조원들이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17일(현지시간) 파업을 벌였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파업 일인 11월 17일은 스타벅스가 1년 중 가장 바쁜 날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 컵 데이(red cup day)’ 25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스타벅스 음료를 구매하면 재사용이 가능한 빨간 컵을 소비자에게 나눠준다. 상권분석업체 플레이서.ai에 따르면 지난해 레드 컵 데이에 스타벅스를 방문한 인원은 하루 평균보다 87% 많았다.

파업에 참여한 스타벅스 노조원들은 각 점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노조 로고가 새겨진 빨간 컵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며 구호를 외쳤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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