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5.7%로 높아진데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1.0%포인트(p)까지 벌어진 만큼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유력하다. 인상 폭의 경우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과 빅스텝(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아직 모두 남아있다.
금통위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자금 경색 상황 등에 주목하면 베이비스텝에 그치겠지만 한미 기준금리 격차 축소와 물가 안정을 강조할 경우 세 번째 빅 스텝에 나설 수도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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