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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얼마나 많이 받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다. 똑같은 스트레스라도 사람마다 반응하는 양상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신체·정신적 증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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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사람은 스트레스 증상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자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악순환하는 스트레스 주기를 끊어버려야 한다. 음주, 흡연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욱 심하게 한다. 정기적인 운동과 휴식, 균형 있는 영양분 섭취, 적절한 여가 활동, 충분한 수면, 일과 후의 목욕 등이 스트레스를 다스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심호흡도 스트레스를 낮추는 좋은 방법이다.
호흡에는 1·2단계가 있다. 독자들도 아래 호흡법을 따라 해 볼 것을 권한다. 호흡법 1단계(편안한 자세로 몸의 긴장을 푼다→한 손은 배 위에 다른 한 손은 가슴 위에 놓는다→되도록 배 위의 손만 오르내리도록 한다→코를 통해 부드럽게 호흡한다→이때 정신은 배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호흡법 2단계(고른 속도로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흡기 시 ‘하나’, 내쉬면서 ‘편안하다’고 말한다→하나에서 열까지 세고, 거꾸로 열에서 하나까지 센다→호흡하면서 배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며 적응하는 주체는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이므로 자신에 대한 꾸준한 성찰과 그에 따른 조절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최재경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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