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긍정 33.4%·부정 63.8%'…한 주 만에 하락 전환 [리얼미터]

입력 2022-11-21 09:23   수정 2022-11-21 09:3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33.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4%포인트 상승한 63.8%로 나타났다.

최근 5주간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9%→35.7%→34.2%→34.6%→33.4%로 3주째 34% 안팎으로 움직이고 있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4.5%포인트↑)과 인천·경기(1.4%포인트↑), 40대(1.1%포인트↑), 60대(1.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7.4%포인트↑), 대전·세종·충청(4.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4%포인트↑), 50대(4.6%포인트↑), 30대(2.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3%포인트 내린 33.8%, 더불어민주당은 1.3%포인트 오른 48.1%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3주째 하락세를 그린 국민의힘 지지도는 1월 1주차(34.6%) 이후 약 11개월 만에 30% 초반대로 내려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0%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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