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소폭 하락…코스닥도 ↓

입력 2022-11-22 09:18   수정 2022-11-22 09:19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하락한 2418.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4포인트(0.56%) 내린 2405.96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89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에 양극재 공장 설립 소식에 2% 넘게 주가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소폭 주가가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포인트(0.07%) 내린 718.0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32%) 내린 716.24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6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236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오른 1359.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코로나19 우려 등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 1.09% 밀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달러 강세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나 델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Fed의 과도한 긴축 정책을 경계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등 Fed 위원들의 변화 가능성이 부각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중국 위안화 및 중국 증시 움직임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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