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5000여 명의 세무사가 소속돼있는 한국세무사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납세자와 사업자들의 세금 고민 해결에 나선다. △무료 세법교육 △무료 세무상담 등 봉사활동 △조세 및 회계 연구교육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대국민 세금교육’을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세무사TV’를 열어 막 사업을 시작하는 사업자들이 알아야 할 세금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다.
한국능률협회는 양질의 지식 콘텐츠 개발에 협회의 역량을 쏟고 있다. 교육 솔루션과 기업 인적자원 개발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평생교육 시대에 개인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마이크로 트렌드와 이슈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하는 지식 기반 서비스 ‘트렌드M’이 대표적이다. 출시 3년 만에 2만여명의 수강생과 300여개 기업 회원을 확보했다. 능률협회는 디지털 자격교육 및 평가체계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지난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인해 일감 절벽에 내몰린 국내 원전 생태계에 숨통을 트여주고 차세대 원전 기술 기반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원전기업지원센터, 원전해체산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원자력산업계 발전에 힘을 쓰고 있다. 또 대형원전에서 소형원전의 개발로 기술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소형 모듈 원자로(SMR)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원전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SMR 산업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1945년 창립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협회와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지난달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3년 만에 열린 관련업계의 대규모 채용 행사다. 그밖에 260개 회원사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책·국제교류·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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