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생산 잠정 중단"…SK바사 7% 급락

입력 2022-11-23 14:21   수정 2022-11-23 14:22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잠정 중단됐다는 소식에 장 중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47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6600원(7.61%) 하락한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접종률 저조에 따라 자체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 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완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올해 6월 29일 '스카이코비원'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정부와의 선구매 계약에 따라 9월 초 물량 공급에 나섰으나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을 중단한 것이다. 국내 확진자 수가 줄어든데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 기존 바이러스 대응 백신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스카이코비원'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저소득 국가를 타깃으로 삼아 만들었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다. 지난 7월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에 조건부 허가를 받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신청 후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다.

스카이코비원과 화이자 백신 접종룔 차이는 크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스카이코비원 1~4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은 493명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만4711명에 달한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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