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인력감축 '칼바람'…다올투자증권, 정규직 대상 희망퇴직

입력 2022-11-24 10:06   수정 2022-11-24 15:09



다올투자증권이 희망퇴직에 나선다. 증시 불안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28일까지 신입사원을 제외한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중 입사 1년 미만은 월급여 6개월분, 1년 이상∼3년 미만은 9개월분, 3년 이상∼5년 이하는 12개월분, 5년 초과는 13∼18개월분을 보상한다.

영업을 제외한 경영 관련 직무에서는 상무급 이상 임원 전원이 경영상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조직 정비 후 경영에 필요한 임원을 재신임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청직원 중 경영상황을 고려해 심사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희망퇴직 규모는 정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증권가의 인력감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말·연초 인력감축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인다.

지난 1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업황 부진을 고려해 법인부(법인 상대 영업)와 리서치사업부를 폐지하고 관련 사업을 접기로 했다. 해당 부서에 소속됐던 임직원 약 30명 가운데 일부는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 부문의 감원을 검토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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