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셔, 中 BYD 지분 추가 매각…버핏은 1조원 규모 주식 기부

입력 2022-11-24 17:31   수정 2022-11-25 00:38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중국 전기차(EV) 업체 BYD 지분을 계속 매각하고 있다.

CNN은 23일(현지시간) 홍콩거래소 공시를 인용해 벅셔해서웨이가 지난주 BYD 주식 약 322만5000주를 8000만달러(약 1063억원)에 매각해 지분이 15.99%로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주당 평균 거래가격은 195.42홍콩달러다.

벅셔해서웨이는 BYD에 투자한 지 14년 만에 처음으로 지분을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 8월 말 133만 주를 처분한 뒤 9월에는 171만6000주를 추가 매도했다.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 매각하는 등 매각 속도가 빨라졌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버핏이 벅셔해서웨이 주식 7억5800만달러어치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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