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첫 경기, 네이버로만 900만명 봤다…지상파 시청률은 41.7%

입력 2022-11-25 10:59   수정 2022-11-25 11:00


900만명에 달하는 축구 팬들이 네이버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우루과이전을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네이버는 '네이버 스포츠' 플랫폼 내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 응원 톡'을 통해 895만9007명의 시청자가 우루과이전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최다 동시접속자 수는 200만291명에 달했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응원톡은 이날 오전까지 29만2501개가 쌓였다.

네이버는 월드컵 전 경기 예측에 성공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만원을 지급하는 '승부 예측'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1차 승부 예측에서는 아르헨티나, 독일 패배의 이변으로 대부분의 참여자가 탈락하며 '최후의 1인'만이 살아남은 바 있다. 이 최후의 1인은 전날 진행된 경기 결과 예측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금은 2회차로 이월된다.

한편 이날 경기를 중계한 지상파 3사 시청률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이튿날 0시 14분까지 KBS 2TV, MBC TV, SBS TV의 한국-우루과이전 시청률 합은 41.7%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MBC TV 18.2%, SBS TV 15.8%, KBS 2TV 7.7% 순이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오는 28일 가나, 내달 3일 포르투갈과 맞붙게 된다.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경기 이후 진행된 포르투갈 vs 가나 전에서는 포르투갈이 3대2로 승리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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