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삼성그룹 관련 ETF는 15개 이상의 삼성 계열사에 투자하는 주식형 ETF다. 이 상품은 삼성그룹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세 기업만 편입하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를 20%, 삼성바이오로직스를 10%, 삼성SDI를 10% 담고 나머지 60%는 국공채에 투자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채권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면서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조정장 속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 비중을 최대한 확대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다음달에는 아마존, 애플, 테슬라 세 종목을 10%씩 담은 'KBSTAR 미국빅데이터Top3채권혼합iSelect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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