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가나전을 앞두고 '가나초콜릿'을 깨부순 사진을 공개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나…오늘 밤 요렇게 찢어주마^^"라는 글과 함께 이같은 사진을 게재했다. 정 위원장은 '외교적 감각이 있으시니 마일드(제품 이름 중 일부)라는 단어를 추가하셨다'는 네티즌의 댓글에 웃음으로 화답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우리는 가나를 꺾어야 16강 진출이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경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가나전에서 한국이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한국이 승리할 확률은 56%, 가나가 이길 가능성은 20% 그리고 무승부가 날 확률은 24%"이라고 했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8위, 가나는 61위다. 역대 전적은 3승 3패다.
한국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지난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가나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도 상당히 좋을 거고 또 스피드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저희가 잘 준비해서 경기를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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