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정유기업 셸이 덴마크의 바이오메탄 생산 업체 네이처에너지를 20억달러(약 2조6500억원)에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셸이 인수하는 네이처에너지는 1979년 천연가스 유통기업으로 출범해 2015년 덴마크에 바이오가스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유럽 최대 바이오메탄 생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 등을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메탄은 수송, 산업, 난방에서 기존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다.
최근 에너지기업들은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셸의 경쟁 업체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도 아키아에너지를 약 4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키아에너지는 세계 최대 재생가능천연가스(RNG) 생산 기업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