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임시허가 전환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 예정된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공모사업에 도전, 로봇산업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허가 기간은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말까지 2년이다. 기간 내 관계 법령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허가 기간이 2년 자동 연장된다.
대구시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9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5G(5세대)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지원센터를 착공했다. 첨단제조로봇은 자율주행 기술,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과 융합해 인간과 협동 작업이 가능한 제조로봇이다.
첨단제조로봇실증지원센터는 대구시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부지에 493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연면적 3780㎡, 지상 4층 및 지상 1층(별동) 규모로 건축된다. 첨단 제조로봇 관련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5G 기반 첨단제조환경 실증 테스트베드 등 13종의 장비와 5G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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